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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골프 10배 즐기기 #1

한인회 2006.02.23 08:48 조회 수 : 242 추천:173



‘벙커 모래 딱딱하면 피칭웨지 쓰라’



겨울철 벙커샷을 할 때에는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벙커 안의 모래도 위의 부분은 살짝 얼어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겨울철 벙커샷을 하기 위해 벙커 안에 들어가게 되면 발바닥으로 모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표면이 살짝 얼어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 손으로 샌드의 상태를 확인하면 룰 위반 이므로 발바닥의 감각을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다. 만약 발로 느끼는 모래가 얼어있는 듯 딱딱한 경우에는 샌드웨지를 쓰는 것보다 오히려 피칭웨지를 쓰는 것이 현명하다. 샌드웨지는 클럽의 Sole(바닥)부분에 Bounce가 있기 때문에 평상시 벙커샷처럼 클럽페이스를 열고 칠 경우 공의 허리부분을 가격하는 토핑 샷이 나올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이유인즉 샌드웨지 클럽의 특징인 바운스 각으로 인해 딱딱한 모래를 파고들지 못하고 바로 모래 위에서 퉁겨지기 때문... 물론 벙커샷은 모래를 깊게 파내는 것이 아닌 얕고 길게 모래를 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겨울철의 딱딱한 모래는 이 경우도 허용하지 않고 바로 튀어버리기 때문. 따라서 바운스 각도가 큰 샌드웨지보다는 피칭웨지로 탈출함이 훨씬 더 유리하다. 굳이 샌드웨지로 샷을 할 경우에는 클럽페이스를 오픈 하기 보다는 직각으로 놓여진 상태에서 함이 필요하다. 겨울철의 벙커샷은 반드시 샌드웨지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을 이용하거나 만약 상황이 허락하는 벙커 턱이 아주 낮은 경우라면 5번 아이언이나 퍼터를 이용하여 공을 굴려 내보내는 것도 겨울철 벙커에서 맛볼 수 있는 재미이므로 창조적 기질을 발휘해 볼만하다.


샌드웨지는 클럽페이스를 열지 말고 닫고 쳐야 한다. 또한 샌드웨지 말고도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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