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뉴멕시코주 한인 여러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하여 한인 여러분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미셀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는 주 비상사태를 선포함과 동시에 모든 공립학교에 3주 동안의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내의 covid19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우리 주 내에서의 확진자 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방송 매체에서는 앞으로 다가오는 8주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covid19사태는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악화될 수 있고, 한인 여러분들의 걱정과 피해도 그만큼 심해질 수 있는 심각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연방/주 정부의 조치에 발맞추어, 뉴멕시코주 한인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covid19 확산방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 한인회 행사/모임 임시 중단 (4월말까지)
- 한인회관 임시 휴무 (4월말까지)
- 한국학교 임시 휴교 (4월말까지)
상기의 조치로 인하여 한인 여러분들께서 느끼실 불편함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밀집되어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도 드립니다.
covid19는 초기 경증단계에서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방 정부에서는 조만간 자가 진단과 테스트 장소 검색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든다고 합니다. 웹사이트가 만들어 지는 대로 한인회 웹사이트 (www.kaanm.com)에 공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는 www.coronavirus.gov 또는 https://cv.nmhealth.org/ 에 가시면 covid19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염려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많은 국난을 슬기롭게, 그리고 단합된 모습으로 이겨낸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covid19 사태도 조만간 이겨내리라 믿으며, covid19로 인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한인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명희
뉴멕시코주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