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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를 사용하면 어떤 느낌이 나지?

한인회 2006.03.10 09:34 조회 수 : 417 추천:137

비데 토크  


주의에 보면 아직 많지는 않지만 비데를 쓴다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밖에서는 절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고 꾹 꾹 참았다가 꼭 집에서 볼 일을 해결하시더군요. 그렇게 한번 비데를 사용하게 되면 화장지를 쓴다는게 굉장히 꺼름직하고 불결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옆이서 보면 유난히 깔끔떤다고 느껴지는데요. 막상 얘기를 듣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우선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는데요. 우리 사람의 항문 주위는 천여개의 잔주름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지로는 아무리 닦아도 그 뒷처리가 깨끗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화장지는 항문에 미세한 상처들을 끊임없이 만들기만 하고요.

결국 화장지를 쓰다보면 오물이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알 게 모르게 그 주변으로 계속 쌓이게 되고 각종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그 세균들은 또 비뇨기계통의 성인병인 전립선염이나 비대증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이야기를 듣다보면 비데 사용 적극 찬성론에 완전히 동화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기회에 한번 비데를 직접 써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모아보았습니다.



◆ 응아 후 깔끔한 느낌, 특히 설사 후에는 짱입니다.

처음에는 비데에 대해 그런걸 왜 쓸까 생각하며 친구집에 가 일을 봐야할 경우, 비데가 있어도 그냥 휴지로 닦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자꾸 설사가 나오는게 휴지로 닦기가 싫어져 한번 비데를 써봤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목욕하고 나온 것처럼 깔끔하고 상큼한 기분에 비데에 한번에 반해버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친구들이 다 그 친구집에 가 비데를 한번씩 사용해보며 모두 비데 사용자가 되었다는 약간은 과장되어 보이기까지 하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도 설사 후 특히 깔끔한 느낌이 좋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습니다.



◆ 얼굴 휴지로 닦는다고 생각해봐요, 청결이 우선입니다.

개중에 똥을 꿀로 비유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만약 얼굴에 꿀이 잔뜩 묻어버렸다면 휴지로 닦는 것과 세수를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청결한 방법일까요? 답은 간단히 나오는 것 같은데요. 꿀이 아니라 흙먼지나 다른 오물이 묻은 경우라해도 역시나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 최고겠죠.

비데 사용으로 일단 청결해져서 좋다는 의견이 참 많았습니다.

어떤 분은 휴지가 먼지를 발생하는데 그 먼지가 볼일 보며 항문 속에 빨려들어가게 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비데를 사용하여 물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히 닦아주어야 최고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 치질, 변비 예방 등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치질환자나 노인분들, 여성분들이 더욱 비데에 대한 칭찬에 아낌이 없으셨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더 좋아한다고도 하네요. 신체 건강한 남성분들보다는 여성이나 어린 자녀, 노약자 분들에서 더욱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하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치질 한번만 걸리면 생각이 쏵 바뀔지도 모릅니다. 요즘 비데는 물을 따듯하게 자기에게 알맞은 온도로 조절할 수도 있어 치질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비데에 따라서는 맛사지 기능도 있어 건강에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의견도 또한 참 많았습니다.


◆ 휴지를 안접어 좋죠.

이런 분도 계시네요. 그저 앉아 있으면 전자동으로 다 알아서 해주고 볼일 보고 일어나기만 하면 되니까 귀차니스트들에게도 딱 맞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휴지 접기가 싫어서^^;;


◆ 비데 사용의 나만의 용도가 있답니다.

청결, 건강 물론 좋습니다. 좋고요...그리고 쓰다보면 생기는 다른 좋은 용도도 있다던데 뒷말을 흐리시네요.



하지만 모든분들이 비데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불만스런 점에 대해 답변 해주신 몇분도 물론 있었는데요. 대체로 건조 기능에 대해 많이 불만족해 하셨습니다.
어떤분은 비데를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용 화장실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손 온풍건조기를 예로 들어 설명해 주시기도 했는데요. 그 경우, 손씻고 개운하게 다 말릴려면 계속 손을 비벼된다해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죠? 결국 먼저 대충 휴지로 물기를 제거한 후 온풍건조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비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데가 있다해도 휴지는 필요하다는군요.

몇년 사이 비데와 관련해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가격도 많이 내렸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부분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굉장히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 원리나 직접 사용해 본 후 느끼는 효과면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할 만한 매력이 분명 있어 보입니다. 우선 건강에 좋다는 것이 사실이고요.

비데는 이제 생활 필수품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세수가 우리 일상의 일부분이듯이 보다 청결한 삶을 위해서라면 비데가 또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올 수도 있는 일일 것입니다. 건조문제가 잘 해결이 안된다면 세수를 한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듯 전용 수건을 또 따로 마련해 놓을 수도 있는 문제겠죠. 우선은 청결과 건강을 생각해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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