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학교 교사회에서는 2014 가을 학기를 준비하면서 8월 5~7일까지 하루 세 시간씩 교재 개발 및 13주차 지도안을 작성하는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예상은 하루 세 시간씩이었지만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피곤한 줄 모르고 첫째 날은 각자 선생님들이 가진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두 번째 날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두 명씩 조를 짜서 13주차 지도안을 꼼꼼하게 작성했고, 셋째 날은 작성된 지도안에 따라 수업에 필요한 교구 및 활동 자료를 구입하기 위해 Teacher Heaven에서 만나 재료를 구입하고 늦은 시간까지 교구를 직접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대도시가 아니라 한글교육에 관한 교구 구입이 부족한 점이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에 따른 교구를 직접 만드는 작업은 그 어떤 시간보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감사드릴 것은 이 워크숍을 위해 후원해 주신 조규자 한인회장님과 첫날 저녁 수고하는 선생님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해 쇼건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신 김영신 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